성창근대표, MBC라디오 인터뷰!! [청정지역 대전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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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4-13 15:47 조회4,370회 댓글0건본문
MBC라디오의 ’손지애의 생방송 오늘‘.
(2018년 4월 12일 18:15~18:25)
이런바 ‘소나무에이즈’라고 불리는 소나무재선충은 산림황폐화의 주범이죠.
최근 청정지역인 대전에도 소나무 재선충이 발생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 전문연구가인) 충남대학교 식품공학과 성창근 교수와 얘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Q1. 대전에 처음으로 발생하였는데요. 정확히 어디에서 발견이 되었나요?
A1: 수통골의 유성골프장과 한밭대학교 근처 야산에서 발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Q2. 먼저 재선충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시겠습니까?
A2: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 재선충, 하늘소 3가지 관계가 있어요.
하늘소의 라이프사이클을 보면 여름 살다가 가을에 알을 낳고 애벌레가 되어 겨울에 가지를 갉아 먹고 번데기가 되어 나무속에 살다가 4~5월에 나무에서 나와 일년생 소나무 가지를 먹고 살아요. 갉아 먹고 살면서 태어난 며칠 동안에 몸에 선충이 많이 붙어서 소나무에 옮기기만 하면 1개월이나 2개월이나 3개월 만에 고사하게 되요. 이것을 (소나무)재선충병이라고 하죠.
Q3. 재선충에 한번 감염되면 100% 고사할 정도로 치명적인데 그러면 현재 확산될 위험이 그만큼 크다는 얘긴가요?
A3: 네, 그렀습니다.
발병된 곳이 수통골 인근지역인데 한밭대학교가 있고 그 바로 옆에 유성CC가 있고 그 위에는 계룡산이 있어요. 수통골도 계룡산의 지류이 잖아요. 30년에서 50년된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많아 일단 하늘소의 재선충이 감염되면 사람의 힘으로 재선충을 찾아서 박멸하기는 어려운 기술적으로 난해한 부분도 있어 어려움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염려가 되는 것이지요.
Q4. 자연적인 발생이라고 볼 수가 있는 것가요?
A4: 아니예요.
재선충도 사람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스스로 갑자기 변이되어 만들어지지 않는 것처럼 우리나라에서 숙주를 죽이는 재선충이 만들어 졌다고 보기는 어렵고 어디선가 왔다고 봐야죠. 하늘소가 야생성이 강해서 차량에 붙어 옮겨진다는 얘기도 있는데 다른 야행성 생물들도 인근에 잘 오지 않는 것처럼 그렇게 왔다고 보기는 상당히 어렵고요, 나무 건축자재나 식목하는 조경수이나 분재를 많이 하는데 그렇게 해서 온 것이 아닌가? 추측할 텐데. 산림당국에서도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 그래서 발생한 지역으로부터 반출금지 등을 발표하는 군요.
Q5.그동안 대전은 청정지역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대전에까지 발생하게 됐을까요?
A5: 3년에서 5년 전에부터 대전도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생각했어요.
북쪽으로는 세종 천안, 남쪽으로는 옥천, 동쪽으로는 논산에서 이미 감염되었어요.
얼마나 많은 나무를 벌목해 얼마만큼 제거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고속도로를 지나다 보면 많은 나무가 발췌되고 고사목을 제거하는 등등을 보면 이미 대전이 포위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머지않아 펴질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늘소의 야생성의 특성, 사람들에 의한 적극적인 조경 식목, 건축자재 등으로 머지않아 걸릴거라 생각했어요.
Q6.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A6: 산림청이나 관계당국에서 고사목을 즉시 전문가에 의해 조치를 하고 있어요.
현재는 감염되면 살릴 수 없다고 생각해서, 치료제가 없어서 예방주사는 오래 전부터 개발되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중국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예방주사를 활용 사용하고 있습니다.
Q7. 세계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감염되는가요?
A7: 유럽에는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심하고 프랑스까지 바로 초읽기에 들어간다는 얘기가 있고, 아시아에는 대만은 거의 죽었고 일본에서는 북해도를 제외하고는 전멸했고 중국도 방제로 3조에서 5조 가량의 돈을 쓰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1/10정도 밖에 안돼요. 인도차이나에 베트남에서도 소나무가 많은 지역은 심각한 상태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만과 일본은 전멸상태이고 중국의 동해안쪽으로 매우 심각하지요. 해결책인 치료약이 나오지 않아서 어떻게 하는가 하고 다들 고민이 되는 거지요.
Q8. 어떻게 하면 재선충을 막을 수 있나요?
A8: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어 답답해요.
죽은 고사목을 제거한다는 것은 원시적인 방법이지 현대적이지 못 되잖아요, 예방주사 놓은 소나무만 하늘소가 갉아 먹는다는 확정적인 보장도 없어 (마찬가지로) 소극적인 방법입니다. 사람도 예방차원에서 진단과 검사를 하는 것처럼 (소나무도) 재선충에 걸리면 솔잎이 처지거나 떨어지는데 (감염)초기에는 높은 새파란 진녹색이 연두색으로 변하거나 힘이 없어 보이는 약간의 변화가 있는데요. 그런 나무를 찾아 가지고 치료하는 것이 어떠하겠는가? 어차피 다 죽었다는 얘기도 있는 데, 적극적이 새로운 형태로 가야 해요.
Q9.인간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것은 어떻습니까?
A9: 하늘소나 선충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예요.
재선충에 감염되면 1~3개월 만에 죽으니 피해는 없어요. 옛날 30년대나 50년대에는 소나무가 우리나라에 30% 내지 40%까지 심지어 50%까지 차지하고 있는데 다 고사하면 국토와 고속도로와 아파트주변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충남대학교 성창근 교수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주)대덕바이어 홍보부 기록함.